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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미디어파인] 더부룩한 속과 답답한 가슴... 만성 위축성위염 개선 위해서는 [허봉수 원장 칼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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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단짠단짠, 맵찔이라는 유행어가 생길만큼 한국인들은 유독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긴다. 이런 식습관 문화로 위염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화제 같은 약을 복용하며 위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느낌이 들며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반복되고 약을 먹어도 나아지는 것이 없다면 위축성 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위축성 위염은 만성 위염의 흔한 형태 중 하나로,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적으로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 위 점막이 얇아진 만큼 위 손상도 더욱 잘 일어나며, 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정상인보다 2~4배정도 높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축성위염은 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위의 점막에 지속적으로 손상을 주어 발생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위장 점막이 위축되고 얇아지는 위염의 원인을 소화를 돕는 심장과 콩팥의 문제로 설명한다. 심장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스트레스, 긴장을 받을 경우 위장으로 혈액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위장 점막이 빈혈에 빠지면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위장 점막이 위축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심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적용한다. 또한, 콩팥은 윤활유와 같은 좋은 진액을 저장하여 몸의 곳곳에 공급하며 특히 위장에 뮤신이라는 점막보호 물질을 공급한다. 이 점액 물질은 위장으로 유입되는 각종 독성 물질과 과도한 위산의 공격으로부터 위장을 보호하며 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선천적으로 콩팥이 약한 경우에는 이 점액이 위장으로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위축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위산 공격에 손상을 받아 궤양이 생기기 쉬우며 진액을 충족시키는 치료를 적용한다. 단, 치료는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위축성위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짜고 맵고 단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 해야 하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천천히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 https://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6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