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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의 8%가 당뇨병 환자, 매년 약 30만 명씩 증가, OECD 국가 중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1위. 당뇨병에 대한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포도당이 적절히 쓰이지 않아 혈관에 당 성분이 쌓이는 질환으로서 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액을 따라 돌아다니는 끈적끈적한 당 성분이 신체 각 기관에 해를 미쳐서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토록 심각한 것에 비해 의학적인 대처는 너무 단순하다. 현재 대부분의 당뇨병 치료는 완치 목적보다는 관리 개념에 머물고 있고, 오히려 지속적인 약물 투여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세포의 약화, 혈당 자가 조절 능력 감퇴라는 문제가 생기기 쉽다. 최근 성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은 충분한데 포도당을 잘 쓰지 않아 혈관 안에 당 성분이 쌓이는 형태의 당뇨병이다. 이런 당뇨병의 원인은 조직 세포막이 노폐물로 오염되어 세포막의 인슐린 감지 기능이 저하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조직 세포로의 포도당 유입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직 세포막에 끼는 노폐물이 바로 담적 독소다. 담적 독소는 췌장도 손상시키는데, 담적 독소가 췌장에 쌓이게 되면 항원성 물질이 만들어지면서 자가 면역 현상이 진행되고, 결국 췌장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생산 장애로 이어진다. 실제로 세포막에 끼어 있는 노폐물을 제거할 목적으로 담적 치료와 해독 정화요법을 적용한 결과,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투여를 줄이거나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떨어지는 놀라운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
입원 당시 콜레스테롤 수치 1,250, 공복 혈당 200이 넘었던 비만형의 43세 여자 환자는 담적 치료 이후 공복 혈당 수치가 100 이하로 떨어져 당뇨약 복용을 중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 수치도 300 이하로 떨어지면서 결국 전반적인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런 사례는 그릇된 식습관과 비만 등 후천적으로 빚어지는 당뇨병의 발생에 담적병이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