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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빨리빨리’ 식습관, 전신질환 유발시키는 위벽 '담적' 형성 높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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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빨리빨리’가 몸에 배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는 2~3초 더 빨리 가고자 닫힘 버튼을 몇 번이고 눌러대고, 자판기 커피를 뽑을 땐 아직 커피가 다 나오지도 않았는데 손은 이미 종이컵을 잡고 있다. 이러한 빨리빨리 습관은 식사시간에도 예외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식생활 문화에서 한끼 식사 시간은 보통 30분 정도가 적절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은 평균 식사 시간은 평균 10분 정도. 10분 안에 식사를 끝마친다는 것은 ‘먹는다’는 표현보다 ‘쓸어 넣는다’에 가깝다. 이렇듯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삼켜진 음식들을 처리하는 것은 고스란히 위(胃)의 몫으로 남겨진다. 음식을 씹는다는 것은 잘게 잘라 삼키기 좋게 만드는 행동이면서, 동시에 ‘소화’의 첫 과정이다. 음식을 오랫동안 꼭꼭 씹을수록 침 분비량이 많아져 침 속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가 음식과 고루 섞이면서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밥 한 숟가락을 20~30번 가량 씹은 후 삼키는 것이 좋지만, 10분 만에 식사를 마치는 성급한 식사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횟수이다. 따라서 위는 제대로 소화되지 많은 양의 음식을 갑자기 처리하느라 과부하 상태가 된다. 매일 반복되는 과부하에 위는 점점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소화장애로 이어지고 만다. 하지만 만성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계통질환을 문제로 병원을 찾아도 60% 이상은 ‘스트레스성’이란 진단을 받아들게 된다. 증상이 아무리 뚜렷해도 원인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한의원 최서형 원장은 "만성소화불량에도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위의 바깥쪽 상태를 의심해봐야 한다" 며 "잘못된 식습관은 음식을 모두 소화시키지 못하고 찌꺼기를 남기며 이로 인해 만들어진 독소가 위점막을 손상시켜 밖으로 투과 되는데, 손상된 점막 틈으로 스며든 독소는 위의 외벽에 붙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이른바‘담적’을 형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담적 독소는 우리 몸의 전신으로 쉽게 퍼져 각종 전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급식과 과식 폭식을 비롯한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개선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여유로운 식사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증세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