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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타데일리뉴스] 소화불량, 오래되면 ‘담적병’ 의심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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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속 쓰림, 배탈 등 소화불량 증상은 경험한다. 평생 한두 번만 겪는 게 아닌, 만성적으로 달고 사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위‧식도 역류병과 위염 및 십이지장염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이 약 9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급성 기관지염’(약 940만 명)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셈이다.
이처럼 위 건강이 안 좋아지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빨리 먹기, 식사 중 물 마시기, 맵고 짜게 먹기, 과식하기, 잦은 야식‧음주‧흡연 등의 좋지 못한 식습관이 있으면, 위장의 소화력이 약해지기 쉽다. 불안, 신경과민, 우울, 스트레스 등의 감정은 위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위장의 운동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조금만 먹어도 소화불량, 더부룩함, 명치 통증, 식욕부진, 잦은 트림과 방귀 등의 각종 위장 이상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위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담적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오랫동안 낫지 않는 위장병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담적병이란, 앞서 설명한 원인에 의해 위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이라는 독소가 위장에 쌓이고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위와 장이 굳어지면 위장의 운동성, 즉 소화 능력이 둔화되어 각종 위장 및 배설 장애가 나타난다. 담적이 누적되면 위장이 단단히 굳어져 증상의 만성화를 피하기 어렵다. 때문에 오랫동안 위장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위장의 굳어진 정도는 내시경이나 초음파와 같은 위장 내부를 확인하는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담적 및 위장의 기능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경락공릉기기(EAV)를 통한 진단이나 숙련된 의료진의 복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진단 상 담적이 확인되면, 몸 속에 축적된 담 독소를 녹이고 배출하는 치료부터 시작한다. 담적이 심하면 약물의 흡수마저 약해져 치료가 더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굳어진 위장에도 흡수가 잘되는 특수 발효 한약과 약침으로 담 독소를 제거하면서 아로마, 소적, 약뜸 등의 한방 온열요법을 병행한다. 치료를 통해 위장의 환경이 개선되면 위장 운동성 및 소화력이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기간 및 효과는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소화 기능은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이상이 있으면 조기에 검사 및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극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에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며,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빨리 삼키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또한, 밤늦게 먹는 야식과 과음은 금물이다. 이와 함께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도움말 : 최서형 대표원장 http://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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