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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뉴스타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불안 · 우울증 치료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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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처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화상 면접 등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제한적인 외 부활동과 대인관계 만남으로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경기연구원은 지난 달 전국 17개 광역시도 15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 ‘다소 불안하거나 우울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5,7%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절반(49.6%)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심리정신 지원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강남위담한방병원 박종형 원장은 “코로나19로 불안·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한의학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불안·우울증의 원인을 ‘담적’으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상관관계로 설명한다. 담적이란 과식, 폭식, 급식 등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않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염증성 병리물질이다. 담적은 위장의 기능과 운동성을 저하시켜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 명치통증, 복부팽만 등 여러 위장 질환의 원인이 된다. 무엇보다 담적은 위장의 ‘세로토닌’의 분비를 저지한다. 세로토닌이란 감정,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하고, 공격성, 사회성 등 여러 심리 기능을 적절히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써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중요 물질이다. 이는 80% 위장관 내에 있어, 담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 세로토닌의 원활한 분비가 어려워져 불안·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 담적으로 인해 육체적 건강 상태 악화되고, 세로토닌 분비에 이상이 있으면 불안증,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의 증상도 더 심해진다. 박종형 원장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등 신경정신 질환을 치료할 때 상담치료뿐만 아니라, 담적 제거 치료를 통해 육체적 치료도 함께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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