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위담소개 > 언론보도
제목 | [아시아뉴스통신]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담적증 위험' | ||
---|---|---|---|
|
선천적으로 위장기능이 약한 황모씨(38.여)는 이른바 '해독식단'에 혈안이다. 아들에게만큼은 위장병을 대물림 해주고 싶지 않은 이유에서다. 불과 5년 전 만해도 황씨는 평소 빵순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빵, 과자, 국수, 라면 등을 즐겨 먹는가 하면 튀김이나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과 술을 즐겨 먹는 애주가였다. 그러나 출산 후 2년 사이 급격히 체중이 감소하는 등 식욕저하와 불면증에 시달려왔다.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황씨는 담적병을 진단받았다.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은 "가장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것이 식습관 교정이다. 그러나 한국인의 만성질환인 위장병을 바로잡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음식섭취는 필연적이다"고 말했다.
보통 속 쓰림이나 명치끝 답답함을 경험하면 신경성 위장염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면 담적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담적증이란 위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부패한 음식 노폐물이 담 독소를 형성해 위장이 굳어지는 질환을 일컫는다.
최 원장은 "위장이 굳어지게 되면 위장운동이 둔해지고, 음식물의 분해와 영양소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또한 혈관이나 림프계를 통해 우리 몸의 전신으로 담적 독소가 퍼지면 각종 전신질환을 유발한다"며 "위장 내벽의 손상은 내시경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외벽이 굳어지는 것은 곧장 신호를 주지 않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잦은 요즘에는 옅은 황사와 꽃가루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위험지수가 높다. 이처럼 기관지 건강이 취약해지기 쉬운 때에는 올바른 음식 섭취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단이 필요하다.
대체로 찌거나 데치거나 끓이거나 삶는 조리법은 위장건강에 이롭다. 또한 밥은 질게 먹고 가급적 소식하는 것이 좋다. 담적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습관의 기본 원칙은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소식을 위해서도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을 먼저 길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 원장은 "술이나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 기름진 음식 등 위장 점막에 손상을 주고 담적 독소를 생성하는 식단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333 식습관 운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333식습관 운동은 하루 삼시세끼를 규칙적으로, 한 입에 30회씩 침을 섞어가면서 꼭꼭 씹어 30분간 천천히 식사하자는 식습관 교정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