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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데일리] 대한민국 국민은 대부분 '신경성 위장장애' 환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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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신경써도 체해요’
만성위장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증상이다. 소화불량, 체함, 명치끝의 갑갑한 느낌, 속 쓰림, 복부팽만 등의 만성위장장애는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을 만한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의사에게서 듣는 것은 대부분 ‘신경성 위장장애입니다.’라는 말이다.
제 3차 의료기관의 기능성 위장 질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성위장장애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76명 중 90명(19%)만이 ‘이유가 있는’ 원인을 가지고 있었으며 압도적으로 많은 386명(81%)에서는 ‘신경성 위장장애’라는 진단, 즉, 내시경 검사 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80%가 신경성이라는 걸까? 원인이 없는 걸까?
물론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신경성 위장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이들은 내시경 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위의 어떠한 기질적인 원인으로 위장장애라는 ‘이상신호’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그 어떠한 기질적 원인은 바로 ‘담적’이다.
# 만성위장질환의 숨겨진 원인, 담적
담적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음식의 노폐물들이 독소를 형성하고 이것이 배출되지 않은 채 위, 장의 점막세포에 침투하고, 이것이 계속 축적될 경우 생기는 것이다. 위와 장에 반복적으로 담적이 축적될 경우 딱딱하게 굳은 담적으로 인해 위와 장 외벽이 굳고 붓게 된다. 위와 장 외벽에 딱딱한 갑옷 같은 담적이 붙어 있으니 장기가 원활히 운동할 수 없게 되고 이로 인해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잘 체하고, 설사를 자주 하거나 더부룩한 복부팽만감이 느껴지는 등 만성위장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담적은 위장문제, 만성위장질환만의 원인으로 그치지 않는다. 담적의 독소가 온몸으로 퍼지게 되면 전신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간으로 퍼진 경우, 간이 좋지 않아 자주 피곤하고 머리가 멍해지며, 머리로 퍼질 경우 편두통,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안구통증, 당뇨병, 지방간, 기미, 우울증, 구취, 건망증 등등 수많은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담적이다. 57명의 담적 임상 연구 대상 환자들을 통해 조사한 결과 환자의 대부분이 위장질환과 함께 위의 전신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위와 장 외벽의 담적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 되풀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담적과 관련된 서적 ‘밥통의 반란’의 저자이자 담적병을 처음 발견한 하나한의원 최서형 원장은 “우리의 위장 외벽조직은 3~5mm의 7겹으로 이루어져있다. 바로 이 점막 외벽조직에 위장병의 비밀인 담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위 외벽조직(미들존, middle zone)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우리 몸을 위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 곳이 잘못되면 엄청난 증상들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라며 “담적병은 위 외벽조직의 손상을 개선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담적병 치료의 근간이다.”라 전한다.
# 담적병의 치료, 미들존(middle zone)을 살려라!
위 외벽조직의 이상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위장 내에 변성된 환경이나 병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즉, 위장 내의 오염된 환경을 개선하고,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며, 여기저기 낀 독소물질도 제거해야 한다. 혈관이 막혔다면 그 부분을 풀어주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에 효과적인 한의학적 치료법으로는 환자의 체질, 환자의 담적 성질에 따라 조제된 한약의 복용과 위 점막 손상을 개선하는 양약의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다. 또한 복부 경혈을 통해 위와 장 외벽으로 담적 약침액을 주입하는 약침요법, 왕뜸, 두부팩, 커피 관장 요법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