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이라고 하면 주로 노인질환으로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젊은이들도 순간순간 찌릿하는 관절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외부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가 자기 몸의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무한한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대부분의 관절염을 오염된 혈액의 순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오염된 혈액에 의해 또는 탁해진 혈액이 관절에 축적되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증식하면서 관절염 증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혈액이 오염되고 탁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위장관에서 형성된 ‘담적 독소’가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위장질환전문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담적이란 위 외벽에 쌓여 단단하게 굳은 독소물질을 말한다. 이 독소는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으로 보내지는데 관절에도 이러한 더러운 혈액이 공급됨으로써 관절의 손상이 진행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촬영감독 노주헌(36)씨는 손목의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류머티스 관절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오랫동안 무거운 카메라를 지고 촬영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손목에 무리가 간 것. 아직 젊은 나이에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병으로 인해 천직으로 믿는 카메라맨을 그만 두어야 하는지 고민에 밤잠을 설쳤다고 한다.
류머티스 치료법을 찾다가 ‘담적 치료’를 받으면 관절염이 호전된다는 기사를 보게 되어 한의원을 찾았고, 실제로 담적이 발견되어 담적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담적독소를 녹이는 탕약과 약침, 집중치료요법을 하면서 손목의 통증이 줄어들었고 관절이 붓거나 염증이 진행되는 현상 또한 악화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관절염 역시 담적 독소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오염된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 촉진 등의 근본적인 담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식이요법이나 관절을 치료하는 전문적인 약을 함께 적용하다면 난치성 관절질환도 개선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담적 독소는 전신질환의 온상이 된다. 담적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가 음식물을 모두 소화시키지 못해 이물질이 위장 외벽으로 흘러 위장이 붓고 딱딱해져 위장운동을 방해한다. 때문에 위장장애는 물론 담적의 독소가 전신으로 퍼지면 각종 자가 면역 질환,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 등의 병이 생기기도 하고 치매나 우울증의 문제까지 가져올 수 있다.
평소 급식, 과식이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면 위에 부담이 된다. 위장 점막이 손상되면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강하게 잘 지켜야 한다. 만약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쓰림, 가스가 차는 등의 증상이 보일 때는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염이라고 하면 주로 노인질환으로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젊은이들도 순간순간 찌릿하는 관절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외부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가 자기 몸의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무한한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