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가 딱딱해지는 병, '담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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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 환자들은 '속 쓰리다' '명치 끝이 답답하다' '바늘로 콕콕 찌른다'는 말을 달고 산다. 큰 병인가 싶어 병원을 찾아가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도 의사는 '신경성 위장병'이라며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할 때가 많다. 원인을 모르니 구체적인 치료법도 없어 그냥 참고 살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의 해법이 될만한 한의학적 이론을 담은 책 '담적(헬스조선, 값 1만1000원)'이 나왔다. 저자인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이 수백명의 소화불량증 환자를 진료한 경험과 연구 등을 통해 새로 만든 개념이 '담적(痰積)'이다. 담적이란 음식물이 위장관 내에서 다 분해되지 않고 생긴 독소가 위와 장의 점막을 손상시키고, 이어 노폐물이 쌓이면서 서서히 붓고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말한다.
최 원장은 담적병의 원인을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찾는다. 급식, 과식, 폭식, 독소로 오염된 음식 섭취로 인해 위장병이 잦아지며 이것이 담적병으로 이어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독소가 혈액을 통해 온 몸으로 퍼지면 당뇨병, 간경화증 같은 전신 질환까지 일으킨다고 저자는 말한다. '담적병은 만병의 온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담적병의 원인, 실체, 진단과 치료법은 물론 한국인을 위한 권장 식단까지 소개하고 있다.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14/20090414011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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