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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최서형박사의 담적이야기] 무조건적인 보약, 수험생에게 해롭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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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증후군,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한국일보 09.02.04]
수험생의 집중력 저하와 심한 피로, 위장 담(痰)과 관련 있다!
나이가 들어서 오는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는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중요한 기억이 자리를 잡고 사소한 기억은 밀려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지 않았는데도 치매가 걱정될 정도로 심한 건망증과 집중력저하는 무엇 때문일까? 놀랍게도 젊어서의 건망증과 유사 치매 증상은 둘 다 위장과 연관이 있다. 위장 안에서는 늘상 섭취하는 수많은 음식으로부터 병리적 부산물이 많이 생기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담이라고 하고, 서양의학에서는 병리적 사이토카인이라고 한다. 바로 이러한 병리적 부산물인 담 독소가 시냅스라고 불리는 뇌 신경세포 연접 부위에 축적되면 신경의 정보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이지지 않아 건망증과 두통, 어지럼증이 생기고, 축적이 지속되면 뇌기능 저하와 뇌신경세포 변성으로 진행된다. 이와 같이 수험생의 건망증, 두통, 어지럼증은 위장 담 독소로 인한 뇌 오염병이라 할 수 있다.
♣ 수험생 독소 문진표
1. 전신 피로가 심하다. 쉬거나 운동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2. 안구건조증이나 안구 통증이 있다. 3. 머리가 띵하거나 집중력이 부족, 그리고 건망증이 부쩍 심해진다. 4. 우울해지다가도 짜증이나 신경질을 내는 등 조울증의 증세를 보인다. 5. 원인 모르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6.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를 즐기거나 자기 전 식사, 폭식 등 그릇된 식습관이다. 7. Dark 서클이 잘 생긴다. 8. 항상 더부룩하거나, 잘 체하는 위장 증상과 배가 쌀쌀 아픈 과민성 장 증세가 있다.
이중 3가지 이상이면 경도의 독성 상태, 5가지 이상이면 중등도의 독성화로 질병 상태이다. 이 경우 보약 사용 금물이고, 위장과 뇌의 담을 제거하는 전문 담적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신종 간증후군" 과 보약의 폐해
체력이 부족하고 몸이 허약하다고 느끼면 보약 한제 먹으라고 권한다. 머리가 좋아진다는 총명탕, 녹용, 경옥고, 공진단, 육공단 등 너도나도 보약을 찾는다. 보약 먹으면 마치 슈퍼맨이라도 될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 않다. 못 먹고 못 살 때는 보약이 잘 들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실제 무슨 이유인지 보약 먹어도 “약발”이 받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일이 많은데 그 이유는 뭘까? 보약은 간장에서 대사되어 효과를 보게 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예전 우리와 달리 간장생리기능이 손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각종 오염 음식으로 인한 것인데, 간염이나 지방간과는 달라 혈액검사, 초음파에도 관찰되지 않는다. 우리는 “신종 간증후군”으로 분류하는데 이 경우 보약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게 된다. 지금은 보약보다는 독소에 찌든 위장과 간장, 그리고 뇌를 청결케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매우 허약해져 있는 수험생에게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진단기기인 EAV를 통해 그 수험생의 약한 부위를 찾아 보강해주는 보약 투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임상에서 증명됐듯이 대부분 요즈음 아이들 문제가 심각한 환경과 식탁 오염으로 인한 질병이다. 문제는 어떻게 위장과 간장과 그리고 뇌에 축적되어 있는 수많은 독소들을 여하히 제거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그동안 의료계와 대체의학에서 각종 해독 요법(킬레이트요법, 간정화요법, 커피관장요법 등)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지만 제한적이다. 우리 몸에 퍼진 독소의 원천은 바로 유입된 음식 독소나 노폐물이 축적된 위장외벽이기 때문에 위장 외벽의 담적을 제거하는 담적 치료야말로 독소의 원천을 제거하는 셈이다. 소화기계의 회복은 물론 뇌나 간장에 퍼진 담 독소를 제거하여 맑고 깨끗한 머리와 건강한 간장 기능을 회복케 한다. 담적 치료는 매우 다양하지만 수험생들이 최대한 시간 피해보지 않고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폭식, 과식, 급식 습관을 버려라 ☑ 30번 이상 침을 섞어 씹고, 밥은 다소 질게, 그리고 소식하는 편이 좋다. ☑ 항산화 성분 음식을 많이 먹자.(채소, 과일, 항산화 비타민, 미네랄 등) ☑ 백설탕이 안 좋다!(흰 설탕은 뇌 신경세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 탄산음료 멀리하라.(탄산음료의 과당은 장에서 흡수되지 않아 장내 불결한 환경 조성) ☑ 스트레스는 바로 바로 관리하라.(단전호흡, 명상 활용 / 항상 즐겁고 긍정적 생각 노력) ☑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라.(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조깅 등) ☑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선택하라. ☑ 야식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말자. ☑ 평상시 전통차가 좋다. 인삼차는 피로회복. 정신 안정에 효과가 있다. 대추차는 근력을 돕고 빈혈을 예방한다. 오미자차는 졸음을 쫓고 시력.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 녹차도 머 리를 맑게 하고 눈 피로 회복에 좋다. 갈근차는 졸음을 막고 머리와 목. 어깨의 긴장을 푸는데 효과가 있다. 당귀차는 어지럼증 개선, 집중력 향상에 좋다. 생리불순이나 생리 통으로 고생하는 여학생들에게는 홍화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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