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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갑상선 질환 폭증의 원인이 음식 독소 때문이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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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면서 질환의 양상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토피 피부가 예전과 달리 극성을 부리고, 또 아이들 당뇨병과 우울증이 심상치 않게 증가하며, 주로 서구에 다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장암 발생 증가율도 우리나라가 일등을 차지하는 등 많은 이상 현상이 부쩍 우리 국민들에게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갑상선 질환이 5년 동안에 230%나 증가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우리나라에 무슨 큰 천재지변이 생긴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질병 이상 현상이 갑자기 발생하는지에 대해 탐색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오늘 이 지면에서는 갑상선 질환의 증상이나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몇 가지 치료법을 소개하기 보다는, 급격한 질환 양상 변화의 배경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갑상선 질환은 대체로 스트레스나 요오드 섭취, 그리고 갑상선내 자가면역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각종 항원성 요소들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집약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들은 갑상선 질환이 그리 흔하지 않았던 예나 폭증하고 있는 지금의 상환이나 별 차이 없는 원인 빈도라고 봤을 때 갑자기 갑상선 질환이 폭증하는 이유는 뭔가 다른 데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최근 수년간 하나한방병원 내과 팀에서 담적병(痰積病; 담이라는 음식 독소들이 쌓여서 생긴 병)이라는 음식 독소와 관련된 질환을 발견하여 임상에 적용하면서 알게 된 색다른 질병 원인은 바로 갑상선 질환도 음식으로부터 파생되는 담적 독소가 주범일 것이라는 사실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들어 우리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 중의 가장 으뜸 되는 것이 바로 음식 오염 문제라 할 수 있다. 석유화학 산업과 함께 경제가 발전하면서 모든 것이 편리한 시대서 우리가 살고는 있지만 그로 인한 지구의 대기, 물, 음식, 토양의 환경오염은 날로 더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즐겨먹는 음식 속에는 화공약품, 식품 첨가제, 살충제, 중금속, 성장호르몬 등의 유해 약물 등이 날로 그 양이 더해지고 있고, 이제는 독소가 우리 몸에서 제거되는 것보다 더 빠르고 대량적으로 인체 시스템에 축적되고 있다. 최근 과학계에서도 암, 신경독성, 선천성 결함, 면역 기능 감소 내지는 변이, 호르몬의 역작용, 정신적 장애, 음식 알레르기 그리고 화학 민감성 등과 같은 난치성 질병들이 이러한 독소 물질에 기인하는 것임을 지적하기에 이르렀다. 갑상선도 이러한 독소 환경에서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아니, 오히려 이러한 독소 때문에 갑상선이 제일 피해를 보는 것 같다. 왜냐하면 갑상선의 여포세포는 구조적으로 노폐물이 잘 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에는 결절이나 독소로 인한 각종 면역 전쟁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현장이 되는 것이다. 약 2년 전 하나한방병원(하나한의원)에 갑상선 항진증 환자와 갑상선 결절을 가지고 있으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입원을 한 적이 있었다. 이들은 10여 년간 갑상선 호르몬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이들에게 똑같이 위와 장 외벽에 형성되어 있는 담적 독소 제거 치료를 적용하였다. 결과는 기능 저하 환자는 정상으로 올라가고, 기능 항진 환자는 정상으로 내려가는 기이한 현상을 관찰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결절도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도 이런 치료 경과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기전 파악을 위해 고심하게 되었는데, 담적 독소 제거가 결국 갑상선 상태에 영향을 준 셈이기 때문에 결론은 음식 노폐물이나 음식 독소에 의해 형성된 위와 장 외벽의 담적 독소가 갑상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최근 갑상선 질환이 폭증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예전과 현저히 다른 환경과 식탁 오염의 문제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갑상선과 음식 독소! 이제 새로운 화두가 될 것 50대 이후 세대는 그래도 화학적 오염으로부터의 피해가 적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3, 40대 이전의 세대는 어릴 때부터 과도한 항생제 투여와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중국 교역에 기인한 식탁 변질 등 많은 독성 환경에서 자랐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섭생환경의 악화가 지금에 와서 갑상선 질환을 비롯한 이러한 각종 난치성 질환을 양산하는 초석이 된 것이다. 이제 잘 먹고 많이 먹는 보릿고개 세대의 식문화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직 깨끗하고 청결한 음식을 꼭꼭 씹고 소식하는 식문화로의 변혁이 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담적 개념의 발견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독소나 노폐물이 어디로 축적되어 병을 유발하는지를 알게 됨으로써 그동안 원인도 모르고 그래서 치료가 안 되었던 많은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도 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