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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환경일보] 잘 낫지 않는 두통, 담적병 때문일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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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해 체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두통’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뇌혈관의 혈류량이 떨어지면서 지끈거리는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찬 음료를 마셨을 때 두통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증상이다. 일시적인 두통은 보통 휴식을 취하거나 두통약을 복용하면 자연스레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두통을 자주 앓고 있었거나,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별다른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두통은 급격한 기온 차에 의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다. 하지만 두통약을 복용해도 회복이 되지 않고, 증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 위장에서 시작된 담적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진=박종형 원장 박종형 원장은 "담적병은 위장에서 담 독소가 생성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평소 과식, 폭식, 과로 등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지속하게 되면 위장의 운동 상태가 악화된다. 이로 인해 위장은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게 되는데, 이 때 위장 내에 남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담 독소가 형성된다. 이는 위장이 딱딱하게 굳어져 그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소화불량, 속 울렁거림, 자주 체함, 잦은 트림, 설사의 반복 등 다양한 소화 장애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담적에 의한 두통은 위장에 굳어진 담 독소가 혈관이나 림프계를 타고 뇌신경에도 영향을 끼치며 발생한다. 이를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어지럼증, 빈혈, 건망증, 심한 경우 뇌경색, 뇌졸중까지 동반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담 독소는 전신에 퍼져 목과 어깨의 근육 결림, 피부질환, 가슴 답답함, 자궁질환, 전립선질환 등 각종 전신 질환을 동반하므로 주의해야한다"고 한다. 또한 "일반적인 검사방법으로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담적병에 의한 두통을 방치하면 증상이 심각해지다가 뇌경색, 뇌졸중 등 치료하기 힘든 위험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박종형 원장은 "담 독소에 의한 두통은 뇌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발효한약요법과 위장에 있는 담을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위장 외벽까지 흡수가 잘 되는 특수 미생물을 발효 처리한 한약을 통해 축적된 담 독소를 녹이고, 아로마와 소적치료와 같은 온열요법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굳어진 위와 장 외벽을 풀어낸다. 이를 통해 머리 근육과 신경체계에 영향을 끼치는 담 독소를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하여 두통을 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 담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이후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어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담적은 치료 외에도 식이요법과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평소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산책과 조깅 등의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한 위장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3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