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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헬스 파일] 위암 전 단계 담적병 극복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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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암 환자 2명 중 약 1명은 소화기 암 환자다.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신규 암 중 2위와 3위에 오른 위암(14.5%)과 대장암(12.9%)만 해도 전체 암 환자의 27.4%를 차지한다. 여기에 식도암과 췌장암, 간·담도암까지 합치게 되면 발생률이 40%안팎까지 높아진다. 우리나라엔 평소 속이 아파 죽겠는데, 병원을 찾아 아무리 검사를 해봐도 ‘이상 소견’이 안 나와 고민하는 만성 신경성(?) 위장질환자도 너무 많다. 툭하면 꺽꺽 트림을 하고, 명치에서 목까지 무엇인가가 막고 있는 듯해서 음식을 잘 못 먹고, 자주 얹히고, 공복이나 새벽에 속이 쓰린데 잘 안 낫고, 배가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더부룩해서 위내시경검사를 해봐도 별 문제 없다는 진단을 받기 일쑤라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다. 필자의 경험에 비춰보면 소위 속이 안 좋다고 얘기하는 위장병 환자 10명 중 6∼7명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소화기암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힘든 신경성 위장병 환자가 많은 이유는 무슨 까닭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현대의학이 그동안 간과해온 ‘담적병’(痰積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담적병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위장 말고, 다른 위장 조직에 병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위장 속을 맨눈으로 보듯 샅샅이 뒤질 수 있는 내시경검사는 사실 위장 내 점막만 보는데 그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실제 우리의 위장은 총 4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두께가 3∼8㎜에 이른다. 따라서 내시경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두꺼운 위벽의 한 층, 즉 점막층 뿐이다. 위점막 하층에 숨은, 나머지 3개 층에 생긴 변화는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위산으로 잘게 부숴 그 속의 영양분을 소화하는 기능을 발휘하는 소화효소와 면역, 신경, 호르몬, 혈관, 근육 등은 모두 점막 하층에 존재한다. 따라서 내시경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위장 내 점막이 깨끗해 보인다는)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계속 속이 거북한 경우 위벽을 이루는 이들 3개 층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바로 내시경 검사를 해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성 위장병의 실체이자, 소화기암 발생의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담적병은 과식, 폭식, 급식, 야식, 독성 음식 등에 의해 유발된다. 무절제한 식습관은 몸속에 노폐물을 양산하고, 그 노폐물이 부패하며 유해물질 담(痰)을 만들고, 그 독성이 위장 점막을 뚫고 들어가 위벽 조직 내 3개 층에 계속 쌓이게 된다. 각종 위장 이상 증상은 이로 인한 결과물인 셈이다. 담적병은 일반 소화제나 위장약으론 치료가 안 된다.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특수 약물로 위 조직에 숨어든 담 독소를 배출시키고, 병들어 딱딱하게 굳은 위벽 조직을 풀어주어야 해결된다. 최서형 위담한방병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