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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경성 위장병 이대로 방치하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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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명치 주위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식욕이 감퇴하고 기력이 떨어지면서 매사 의욕이 저하되는 등 본인은 그 증상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을 경우 병원에서는 ‘신경성위장병’이라 진단하고 증상에 따라 소화제나 제산제를 처방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약을 먹어도 잠시뿐,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다시 반복된다. 주위에서는 신경성 위장병이 무슨 큰 병이냐며 가벼이 여기고, 환자 본인조차 그때 그 때 약이나 먹으면 되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신경성 위장병을 그대로 방치한 채 참고 살았다가는 자칫 위암이란 무시무시한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암 사망률 20~30대에서 위암이 가장 많아” 보통 암이라고 하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발병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보험개발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생명보험 암 사망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에서는 위암에 따른 사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남성 암 사망자의 24%로 1위가 바로 위암으로 위암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하며 사망률이 높은 암임을 확인할 수 있다. 허나 위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질병이기도 하다. 단 위암 초기 증상이 신경성 위장병과 구분이 어려워 그저 신경성 위장병이려니 하고 무심코 넘겼다가 막상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암 초기 증상, 담적병 증세와 비슷해” 위암의 발병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꼽을 수 있다. 음식물은 보통 위에서 2~3시간 정도 머무르면서 위액과 섞여서 천천히 장으로 내려가는데 이 때 음식물에 함유된 발암 물질들이 위 점막과 접촉하면서 위암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최서형 위담한방병원 한의학박사는 “담적 즉, 음식 노폐물로 생긴 더러운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여 위암을 유발한다고도 볼 수 있다”고 전한다. 그래서 담적을 치료하거나 음식물을 천천히 씹어 먹는 등 식습관만 바르게 해도 위암의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위암의 초기 증상과 같은 역류, 체함, 명치 통증, 가스 참, 복부 팽만감, 속 쓰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이 느껴지면 우선적으로 담적을 의심해보고 담적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나 상부 위장관 조영술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