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한 것 먹어도 괜찮다면 위장 경보시스템 고장 난 것!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배탈이 나는 것, 음식을 먹었을 때 체하거나, 급하게 갑자기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소화가 안 되고 설사나 배탈이 나는 것. 이것은 모두 위장이 보내는 건강을 보호하려는 신호이다. 위장에는 잘 발달된 신경시스템이 분포돼 있어,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뇌와 합작하여 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위장의 경보 시스템은 총 4단계의 과정으로 작동한다.
<> 1단계 : "유해 물질, 또는 과도한 음식이나 감염성 세균 침입!"을 신경세포에 알린다! 위장 점막 층의 신경 전달 세포, 그 외에 상피세포와 면역 세포가 발견해 즉시 내인신경에 전달한다.
<> 2단계 : "알았다 오버!" 내인신경이 상기 경보체계로부터 정보를 받고, 정보들을 모니터한다.
<> 3단계 : "응급으로 사령부에 보고하겠다!" 모니터링 한 정보를 외인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한다. 뇌에게 지금 유해물질이 들어 왔으니, 또는 음식이 너무 많이 들어와 독소가 몸으로 파급될 것 같으니 명령을 내려 달라고 요구한다.
<> 4단계 : "지금부터 통증이 시작될 것이다!" 뇌는 몸 전체의 영양 상태나 면역 상태를 체크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한다.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위를 틀어 통증과 구토를 일으켜라" 또는 "음식이 너무 많이 유입되고 있으니 위장을 체하게 하라" 등 구체적인 실행 명령을 위와 장의 신경시스템과 면역 시스템에 내린다.
다음기사는 2011년 6월 14일[헬스조선]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3/20110613018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