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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파이낸셜뉴스] 한국인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당뇨, 치료법은 없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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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특효’ 언제부터인지 몸에 좋다는 음식을 구매할 때면 당뇨에 특히 잘 듣는다는 문구를 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당지수가 높아 고혈당인 경우 되도록 피해야하는 아이스크림의 경우에도 최근에는 당뇨병 환자들을 생각해 당지수가 낮은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각종 스낵류의 과자들에는 당지수가 표시되면서 당뇨가 더 이상 낯선 질환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대변해주기라도 하듯이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들은 다른 나라 당뇨병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가 당뇨병 환자일 뿐 아니라 이는 매년 30만 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경제협력기구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1위에 해당한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당뇨치료에 대한 관심과 당뇨에 좋다는 음식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당뇨의 정확한 치료법은 명확하지 못한 상태이다. 보통 야채를 많이 먹고 잡곡밥을 먹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등 일반적인 식이요법만으로 당을 치료하기 보다는 관리하면서 조절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이 때문에 ‘당뇨에 특효’ 같은 광고 문구를 자주 볼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고혈당은 단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며 저혈당은 저혈당이 왔을 때에 단 음식을 섭취 하면서 음식만으로 당을 관리를 하기에는 상당히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성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담적을 제거하는 한방 처방과 대체의학의 해독정화 요법을 적절히 적용한다면 큰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흔히 성인병 당뇨병이라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인슐린은 충분한데 포도당을 잘 쓰지 않아 혈관 안에 당 성분이 쌓이게 된다. 이는 세포막의 인슐린 감지 기능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조직세포로의 포도당 유입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조직세포막에 끼는 노폐물은 한의학에서는 ‘담’이라고 불리는데, 이 ‘담’은 바로 ‘담적’에서 만들어져 공급되는 것이다. 이런 ‘담적’은 췌장도 손상시켜 췌장세포가 파괴되고 인슐린의 생산 장애까지 불러올 수 있다. 담적은 폭식과 과식 등으로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들이 노폐물이 되어 위 외벽에 붙어 점차 딱딱하게 굳고 그것이 더 커지게 되는 현상으로 위장 외벽의 담적을 제거한다면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투여를 줄여도 될 정도의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당뇨치료를 위한 담적 치료는 조직 세포막에 끼어있는 노폐물을 제거한 뒤에 췌장세포의 인슐린 생산을 촉진 시키고 간장의 과잉된 포도당 대사 처리 기능을 활성화한다. 만약 심한 당뇨병의 경우라면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투여를 병용하여 안전하게 치료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투여량을 조절해 나가는 방식으로 혈당을 조절하면서 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은 병자체도 무섭지만 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환자들에게 있어 더 큰 공포로 다가온다. 당뇨로 인해 신장염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은 상처가 곪아서 심각할 경우 상처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늦은 관리와 치료로 후회 하지 말고 담적으로 당뇨를 치료해보는 것은 어떨까. 흔하지만 무서운 질환, 당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