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 55세
- 증상 : 6개월 이상 지속된 방광염, 빈뇨, 잔뇨감, 야간뇨 3~4회
6개월 이상 지속된 방광염 때문에 여러 가지 항생제를 계속 복용해야 했다. 그러나 항생제를 복용해도 방광염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위와 장 기능이 완전히 망가졌다. 방광염이 지속되면서 소변을 자주 보고 잔뇨감도 심하다고 호소했다. 밤에도 3~4회는 화장실을 다녀야 했고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기 어려운 환자였다. 좀처럼 낫지 않는 방광염 때문에 외출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수많은 병원을 찾고 약을 처방받았지만 호전이 없었다. 민간요법에 의지해 혈류순환에 좋다는 반신욕과 해독주스, 맨발걷기 등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소변 문제로 집에 갇힌 것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이 길어지자 우울증까지 찾아왔다. 제발 살려달라고 찾아온 환자는 방광 치료 1달 만에 눈에 띄게 증상이 사라졌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셨다. 치료는 한약과 함께 약침치료, 기계치료, 천연 성분의 방광염 치료제를 사용했다. 방광 질환과 더불어 가지고 있던 상복부 가슴 화끈거림, 메스꺼움, 설사, 어지럼증 역시 2달 만에 일반인과 같은 수준으로 거의 호전되어 치료를 종료하였다.
- 환자 : 63세
- 증상 : 과민성 방광, 주간 빈뇨, 절박뇨
과민성 방광 때문에 1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가야 했고 급한 요의로 인해 깊게 잠들지 못하는 환자였다. 특히 은행 업무나 중요한 일을 처리할 때면 방광이 터질 것 같아 불안하다고 했다. 외출 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이나 음료는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고 어디를 가든 가장 먼저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해야 했다. 해외에 거주 중이어서 제대로 약을 처방받기 어려웠고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다.
소변이 마려우면 30분 이상 참지 못하고 속옷을 적셔 패드를 착용하게 되자 치료를 위해 급히 귀국했다. 1달 반 동안 집중적으로 아로마치료, 소적치료, 약침치료 및 방광 매선요법을 시행했다. 치료를 통해 방광 수축 문제를 해결하자 방광 용적이 늘어 소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절박뇨를 비롯한 여러 가지 증상이 사라지자마자 가장 먼저 공원을 걸으며 음료를 마셨다고 했다. 누군가에겐 흔한 일상이지만 지난 몇 년간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고 웃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살부터 빈뇨, 야간뇨, 잔뇨감, 마림증과 같은 증상이 있었고 그 이후로 1년에 수차례 방광염에 걸렸다고 했다. 처음에는 많아봤자 하루에 6번 정도 가던 화장실 횟수가 점점 늘어 잠도 자기 어렵고 예민해졌다. 잘한다는 동네의 1차 병원부터 대학병원까지 찾아가 검사란 검사는 다 해보고 약물치료도 반년 이상 진행했지만 효과가 없어 중단했다고 했다. 아래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처럼 쓰라린 통증과 때때로 실수하는 일까지 생기자 대인관계가 어렵다던 환자였다.
문제는 심한 방광염 증상 때문에 퇴직 후 재취업을 하지 못하고 경력이 단절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었다. 계속되는 소변 문제 때문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중 병원을 내원하게 되었고 치료 10일 만에 증상의 30%가 호전되었다. 그 이후로 2개월 동안 꾸준한 치료와 소변 훈련을 통해 일반인 수준으로 좋아져 치료를 종료하였다. 몇 주 뒤 원장님 덕분에 희망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뛸 듯이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