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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래한국] [건강정보] 원인 모를 위장병의 실체, 담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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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ceoparty@naver.com 오래도록 속이 불편한 증상을 느끼면 환자들은 병이 있나 싶어 병원을 찾고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등 온갖 검사를 받아보지만 우려와는 달리 위장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본인은 아프지만 뚜렷한 질병으로 확진 되지 않는 경우 ‘신경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대부분 신경성 질환이 그렇듯이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으니 이러한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지속되는 고통을 겪게 된다. 주머니 모양의 위장은 3~8mm의 두께와 5겹으로 이루어진 입체적인 기관인데 내시경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은 점막 내부의 표면에 불과하다. 내시경이 주로 관찰하는 점막은 전체 위장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위 점막보다 점막 속살 조직에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기관이 존재한다. 내시경으로는 볼 수 없지만 수많은 위장 질환과 각종 전신질환과 연관되고 우리 몸의 정화조 역할을 하는 위장 점막 속살 조직을 미들 존이라고 한다.
위장 점막은 점액과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세포가 많아 방어와 분비, 흡수기능을 동시에 한다. 위는 식도를 통해서 들어온 음식물을 위액과 혼합하여 삭히고 미약하지만 단백질 소화를 시작하고 알코올 등의 일부 물질을 흡수한 후 나머지는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낸다. 이때 점막은 음식물이 잘 분해되고 독소가 없으면 열려서 흡수를 하고 유해 독소나 미처 분해되지 못한 고분자물질이 있으면 방어를 위해 닫히게 되는데 유해물질이 몸 안으로 유입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유해물질과 독소로 위장점막이 깨지면 미들존이 무너지고 굳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미들존을 굳게 만들고 다양한 질병을 발생시키는 것을 담이라고 한다.
담이란 음식물이 위장에서 정상적으로 소화, 흡수되지 않으며 배설도 이뤄지지 않아 부패한 잔여 물질을 가리킨다. 이 담은 몸 안에 존재하는 진액이 정상적으로 순환시키지 못해 가래같이 탁하고 걸쭉하게 변성된 병리 물질을 지칭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가래 담(痰)’자를 쓴다.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담적은 만병을 만드는 더럽고 탁한 병리물질이다”며 “담을 제거하면 신경성, 만성 질환을 개선하여 전신건강도 회복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담은 우리 몸 안에 축적되어 질병을 발생시키는 더럽고 탁한 물질로 다양한 기능성 위장질환을 발생시키는데 담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기능성위장질환으로는 기능성 위염,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위 무력, 위하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