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적 치료로 실수한 것이 아니라면 잘 못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정상인에 가까운 위장으로 회복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안 되는 것은 음식조절과 충실한 치료 스케쥴을 잘 따라주지 않은 경우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담적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았던 환자들이 병원 측에 전해줘서 알게 된 것인데, 이들은 하나같이 치료 하는 동안 음식을 철저히 지키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강조를 합니다.

그리고 이외에 담적이 심한데도 오히려 소화가 그런대로 잘 되는 경우의 담적 환자에게서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담적 책을 보시면 여는 글과 p 76에 잘 나와 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위장 외벽에는 우리 몸으로 나쁜 물질이 공급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내장 신경계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 내장 신경이 담적 독소에 의해 마비되거나 손상되면 소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화는 어느 정도 잘 되지만 전신에 담적 독소 파급은 증가해서 많은 전신 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소화가 안되는 것은 오히려 좋은 현상으로써 음식 조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