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
[소화불량, 두통, 피부건조, 피로감, 잇몸출혈 /45세] 김OO님 치료수기
치료기간: 06.10월 ~
치료내용: 탕약, 약침, 왕뜸, 커피관장
제 기억으로는 20년 전, 임신하면서부터 소화불량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증상이 가벼워 소화제를 먹으면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게 되었어요. 동네 내과에서 내시경검사를 받아도 결과는 언제나 위가 부어있으며 스트레스성 위염이란 얘기를 들었고, 약을 먹으면 증상이 가라앉고, 약을 먹지 않으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 . .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죽을병은 아니라는 생각과 매일 가게를 꾸려나가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고통스러웠지만 그냥 저냥 지냈지요. 그런데 5-6년 전부터는 증상이 심각해졌어요. 큰 맘을 먹고 종합검진을 받았지만 고지혈증, 저혈압만 얘기 들었지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했어요. 이틀이 멀다하고 소화가 안되고, 소화가 안 되면 영락없이 머리가 아팠고, 가슴도 갑갑하고 속이 울렁거려서 사이다나 콜라, 소화제를 상습적으로 먹었어요. 어디 간다하면 제일먼저 챙기는 것이 바로 소화제였을 정도였지요.
올 여름, 샤워를 하고 난 뒤, 다리에 손이 갔는데 평소와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자세히 다리를 들여다보니 피부가 생선비늘처럼 갈라지고 일어나 있는 거예요. 놀라서 몸 여기저기 살폈는데, 전체적으로 피부가 다 일어나 있고 발바닥은 형편없이 갈라지고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 있었어요. 그 동안 바쁘게만 살다보니 제 몸 하나 제대로 볼 틈이 없었던 거지요. 주저앉아서 골똘히 생각해보니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닌거예요.
몇 년간은 식욕은 전혀 없이 하루 두끼를 겨우 먹었는데, 체하고 나면 이틀간은 밥을 못 먹었답니다. 조금이라도 밥을 먹고 나면 명치가 아프고 가슴이 갑갑하고 심지어는 브래지어를 할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여름내내 브래지어도 못했다구요. 머리는 얼마나 아픈지 아예 땅바닥에 머리를 박고 일어나기가 힘들었어요. 잇몸에서는 피가 나고 냄새는 얼마나 고약하게 났는지 치과에 가 봤지만 이상은 없다고 하더군요. 입은 항상 바짝 타 들어가서 물병을 달고 지내고, 낮잠을 안 자고는 생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함이 심했어요. 5년 전부터 시작된 트림은 아예 새벽 눈 뜨자마자 하기 시작해서 하루종일 시도때도 없이 나왔어요. 이렇게 써내려가니까 책 한권이라도 모자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간 제 머릿속에는 ‘위암’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더군요. 맥이 한순간이 풀리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답니다.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몇 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
전 매일 습관적으로 아침이면 극동방송을 들어요. 9월달 언젠가 원장님이 강의를 하시는데, 그 내용이 제 상황과 똑 같더라구요. 귀가 번쩍 띄어서 방송국에 전화를 해서 병원을 알아내고 바로 진료를 예약했어요. 진료를 받던 날, 담적을 설명하시는데 이때서야 비로서 제 병은 위암이 아니라 담적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확인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제 병을 이해해 주시니 너무 감사해서 앞 뒤 가리지 않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첫날에 약침을 맞고 한약을 1재 지었어요. 또 간 해독을 하는 약을 주셨는데, 전 이 간 해독하는 약 효과를 톡톡히 보았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간호사님이 가르쳐준대로 약을 먹었는데, 정말 많이 나왔어요. 꺼멓고 푸른빛이 도는 덩어리들이 참 많이 나왔어요.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날락 거렸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제 몸에서 뭔가 시원하게 떨어져 나가는 감이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이틀이 지난 후에는 제 몸이 마치 목욕 후 나비처럼 가벼워졌어요. 아침부터 4시까지 가게 일을 보고 집에 가서 살림을 하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피로감이 견딜 만 하더라구요.
첫 번째 탕약을 5일 먹으니까 식도가 늘 달라 붙어있는 줄 알고 살았는데 조금씩 열리는 느낌이 생기면서 머리 아픈 것도 그 강도가 미세하게 줄어드는 거예요.
10일 쯤 되니까 속 울렁거림과 토하고 싶은 생각이 뜸해지면서 ‘이제 살았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다시 두 번째 탕약을 먹기 시작하면서는 트림이 잦아들기 시작했어요. 밥 먹은 후에만 트림이 나타났지만 훨씬 짧게 하고 끝났어요. 전 트림이 줄었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5년 전부터 늘 끅끅거리고 살았으니까요. 이렇게 쉽게 나아지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지금은 세 번째 탕약을 먹고 있는 중이랍니다. 죽을 먹다가 밥을 먹고 있는 중인데 밥을 먹으면 위가 약간 뻣뻣한 감은 있지만, 제 피부를 좀 보세요. 거북이 등처럼 마구 갈라졌었는데 없지요? 발바닥도 깨끗하구요. 바셀린이나 피부보습제를 발라도 이렇게 깨끗해지지를 못했거든요.
이렇게 제 증상들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실 한방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제게는 어려움이 크답니다. 보험도 안 되고 저의 살림형편이 별로 좋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이번에는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겠어요. 원장님이 몇 달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위암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힘들어도 치료를 받을 거예요. 또 병은 그 원인을 알고 치료해야 된다고 했는데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제 병은 담적이 원인이라고 하시면서 담적을 녹이는 치료를 하신다고 했는데 지금 제 몸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잖아요? 딱딱한 제 몸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개선될 것을 생각하니 또 한번 감사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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